애인과 100일 기념 데이트로 서초동에 있는 식당 '목연'을 다녀왔다.
목연 오마카세 예약 후 방문했다.
목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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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출입구의 모습
겉모습만 봐서는 카페같기도 하고 특이한 감성을 내뿜고 있는 식당이다.
들어가자 자리로 안내해주시고 기본찬과 물을 내어주셨다.
우리는 기념일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주류를 시켜보았다! (목연 하이볼로 기억!)
처음에 나온 야채구이!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굽기의 정도가 아주 적당했어요~
입맛을 돌게하는 새콤한 양파절임과 얇게 썬 고기!(이름을 모름...)
확실히 새콤해서 입맛이 돌았다.
고기 먹을 때 양파킬러인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메뉴!
오늘 구워주실 고기를 먼저 소개해주신다.
중간에 나온 파스타!
살짝 매콤하면서도 담백했다.
차돌(?) 샐러드!
중간에 입가심용으로 좋았다.
카레밥!
후식으로 나온 디저트
라즈베리로 만들었다고 하셨던 거 같다!
새콤달콤하게 라즈베리 샤베트로 마무리하니 깔끔하고 좋았다.
사장님께서 여러가지 식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해보고 조리해보면서 맛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신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밑반찬에 고수로 만든 것들도 있었는데, 고수향이 거의 안 나고 맛있어서 신기했다.
식사 내내 이런저런 맛집 정보나 집에서 직접 해먹을 때의 팁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오마카세의 재미는 요리사분과의 소통인 것 같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내 짝이 아파서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시간 마련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평일 중에 만나기 어려운데 오랜만에 평일에 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목연! 추천🥰